후텁지근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장성군이 주말인 8일부터 물놀이 시설을 정식 개장한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홍길동테마파크(황룡면 아곡리 384)다.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홍길동의 생가와 산채가 복원돼 있고 생태학습장, 국궁장, 캠핑장, 숙박시설 등도 갖춰져 있다. 8만 3000평(27만 5763㎡)이 훌쩍 넘는 부지에 펼쳐진 너른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놀거나, 축령산 편백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그러나 여름에 홍길동테마파크를 찾았다면, 역시 ‘바닥분수의 매력’에 빠져봐야 한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장성군 북일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지원사업’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장수사진 지원사업’은 마을 어르신의 모습을 영정사진에 정성스레 담는 자선사업이다. 북일면 주민자치위에 따르면 최근 마을별로 2명씩 총 32명 어르신의 영정사진을 제작해 전달했다.김옥희 어르신(76세)은 “사진 찍은 지 오래돼서 촬영하는 게 영 어색했는데, 막상 받아 보니 주름도 없이 예쁘게 잘 나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 촬영은 변재백 주민자치위원이 맡았다. 변 위원은 오랫동안 결혼사진을 촬영해 온 숙련된 사진사로, 이번 사업
1주년 첫날 환경미화원 등 위문… 군민 향해 ‘큰절’김한종 장성군수가 3일 열린 민선8기 1주년 지역언론인 간담회에서 “국가 신성장산업의 본격 추진과 미래 발전 원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민선8기 장성군의 공약은 총 7개 분야 55건공약으로 이행률 31.8%를 기록 중이다. 김한종 군수는 “군민을 주인으로 섬긴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올렸던 취임 첫날 초심을 잊지 않겠으며, 나머지 공약도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지난 5월 유치를 확정지은 ‘2025년 전남도민체전’에 대해서는 “장성의 새 역사를 썼다”고 자평하며
장성군이 지역 내 모든 폐쇄회로티브이(CCTV)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운용 중이다. 전남 최초 사례로, 군민 안전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어 주목된다.‘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폐쇄회로티브이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분석한다. △사람, 차량 식별 및 동선 추적 △인상착의 검색(미아, 치매노인 찾기) △인공지능 선별관제(화재, 폭력 등 이상행위 자동 감지) △차량번호 검색 등을 수행해 모니터에 띄우고, 관제 요원에게 알려준다.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파악과 대응이
지난해 광주광역시에 개장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이 1년 만에 매출 88억 원을 달성했다. 장성군은 28일 1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도시 소비자들과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직매장 운영을 맡고 있는 (재)장성먹거리통합센터가 사과, 블루베리, 복숭아 등 다채로운 품목의 특판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남도 김치 대축제, 6차산업 시음행사, 경품 추첨 등 즐길거리도 풍성했다.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은 지난 2022년 6월 28일 정식 개장했다. 지금까지 25만여 명의 소비자가 방문해 누적 매출 88억 원을 넘어섰다. 성공의 비결은 안
장마 시작 이후 많은 비가 내린 장성군이 호우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군은 28일 오전 김한종 장성군수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27일 21시 30분 호우경보가 발령된 장성군은 28일 오전 7시 호우주의보로 한 단계 완화됐다가 9시에 해제됐다.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2시간 이상 내리는 등 27~28일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다. 25일 이후 누적 강우량은 205.4mm를 기록했다.장성지역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장성호 34.7%, 평림댐 41.9%, 수
장성군이 삼서면에 농어촌 공중목욕탕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잔디 재배 농가가 많은 삼서면은 일과 후 목욕이 필요함에도 마땅한 시설이 없어 주민 불편이 컸다. 목욕을 하려면 삼계면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삼서면 전체 인구의 38%가 고령 주민이다 보니 이 또한 만만치 않다.이에 삼서면 주민자치회‧이장협의회 요청사항을 취합한 장성군이 전라남도에 수차례 건의한 끝에, 올해 공중목욕장 신축사업 대상지로 단독 확정되는 성과를 냈다.도비 약 2억 원을 확보한 장성군은 삼서면 다목적센터 앞 광장부지(대곡리 929-2)에 330㎡ 규모
장성군이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투자 유치 소식을 전했다. 군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와 함께 데이터 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르면 장성군 남면 첨단3지구 부지에 사업비 4900억 원을 투자해 3만 3000㎡, 40메가와트(MW) 규모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설계와 설비 구축, 전반적인 운영에 참여한다.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100명 규
재단법인 장성장학회(이사장 김한종 장성군수)가 지역기탁 소식을 전했다. 먼저, 지난 10일 목정 김성수 선생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필암서원 도유사이자 (재)장성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김성수 선생은 그간 꾸준히 장학금 기탁을 이어왔다. 이번 기탁은 목정 선생 서화를 자서전 형식으로 묶은 ‘붓가는대로’ 발간을 즈음해 열린 세 번째 시서화전에서 이뤄졌다.장학금을 전달한 목정 선생은 “적은 돈도 모이면 큰 뜻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탁했다”면서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선 5월 3
장성군이 올해 1기분 자동차세 1만 9197건, 총액 16억 3900만 원을 부과하고 납부 독려에 나섰다.이번 자동차세는 6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 상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과세 대상은 자동차, 건설기계(덤프, 콘크리트믹서), 이륜차(125cc 초과)다. 단 1월과 3월 자동차세 연납 차량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감면 차량은 부과에서 제외된다.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 위택스, 가상계좌 이체도 가능하다. 전자 송달과 자동이체를 모두 신청하면 300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납부기한은 6월 3
장성군이 귀농인 대상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성공 귀농 품목전수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성공 귀농 품목전수교육’은 신규 농업인, 초보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에 필요한 실용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농업인이 재배 체험 희망 작목을 신청하면, 군은 희망자가 모인 작목을 선정해 5회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딸기와 감, 블루베리 등이 교육 품목에 포함됐다.초보 농업인이 희망 작목을 미리 길러볼 수 있어 품목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 재배 과정의 의문점도 현장에서 바로
대한민국 밥상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장성군의 행보가 분주하다. 군은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유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립남도음식진흥원은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발굴‧보존‧연구‧개발하는 국가기관이다. 광주‧전남 최북단에 위치한 장성군은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라남도의 관문이다. 호남고속도로를 품은 데다 KTX까지 경유해 진흥원 설립 최적지로 꼽힌다.장성군은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유치 준비의 일환으로 역량 강화와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향토음식에 관심 있는 청년, 학생, 농업인 등이 참여한 남도‧향토음식 진흥교
우리 술의 맛과 향,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가 지난 주말 장성군에서 열렸다. 군은 10일 황룡면 와곡마을에 위치한 카페 ‘더풍류’에서 ‘전통주와 함께하는 어울림음악회’를 개최했다.군민 100여 명과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 업체들이 함께한 가운데, 장성에서는 ㈜청산녹수와 ㈜더풍류가 참여했다. ㈜청산녹수는 미생물 전문가 김진만 전남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교수가 창업했다. 전통적인 방식에 과학 이론을 접목해 술의 제조, 발효, 저장법 등에 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사미인주’로 대상을 수상했다.㈜더풍
장성군이 장애인 전동보조기기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 전동보조기기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에 해당되어 인도로 운행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이에 장성군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장애인 부담을 경감시킨다. 대상은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성군 등록장애인으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보험기간은 올해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며,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손해를 입힌 경우 사고당
장성군이 올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료를 국비 포함 90%까지 지원한다.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병해충 특약을 추가하면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병해충 7종에 대한 피해 보상도 가능하다.지역농협에 직접 방문해 가입하며 벼는 이달 23일, 가루쌀 벼는 7월 7일까지 접수받는다.군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 경영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보험 가입을 통해 언제 발생할지 모
(재)수당재단, 장학생 30명에게 장학금 3000만 원 지급(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저소득 가정 자녀에 장학금‧컴퓨터 지원 장성군 학생들을 위한 온정어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재단법인 수당재단이 장학생 30명에게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재)수당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 13대손이자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후학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장성지역 학생 330명에게 총 2억 8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학군 최대 승전지인 장성 황룡전적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26일,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129주년 장성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학군 유족,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군민, 관계자들과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국가사적 406호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황룡전적(황룡면 신호리 356번지외)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군과 관군이 맞붙은 ‘황룡
5만 장성군민의 염원이 드디어 꽃을 피웠다. 장성군이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전남도민체전은 전남 22개 시군에서 시범종목 포함 23개 종목 2만 2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 체육대회다. 그간 장성군은 지난해 10월 유치신청 이후 올해 4월 현장실사 등 개최지 검증 절차를 거쳐 왔다. 그 결과, 25일 전라남도체육회 이사회 결정으로 제64회 전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이라는 역사적 쾌거를 거두게 됐다.전남의 관문이자 호남의 중심인 장성군은 케이티엑스(KTX)와 호남고속도로가 경유
장성군 삼서면이 최근 육군 최대 군사교육시설 상무대에서 ‘현장 이장회의’를 열었다.상무대 박원호 보병학교장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현장 이장회의는 상무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마을 이장과 군 간부 간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상무대에 도착한 이장단은 먼저 버스를 타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후 박원호 보병학교장을 비롯한 5개 학교장의 환대 속에 보병학교 상유관을 찾았다. 홍보영상을 시청한 이장단은 박원호 학교장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이어진 오찬간담회에서도 이장단과 상무대 관계자들은 건의사항과 발전방안 등 다양한
장성군이 2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군정주요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군은 지난해 보고됐던 군정주요업무 319건에 대한 상반기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 문제점 등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장성군은 올해 상반기 중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 △민선8기 공약사업실천계획서 평가 우수(A)등급 획득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급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개점 등의 성과를 냈다.복지분야 중에서는 △효도권 금액 증액 △노인 일자리 활동일수 및 수당 확대 △8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장제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