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독서를 함께하는 책 읽어 주는 교장

   
 
   
윤석훈교장

“다른 학교 친구들도 우리들이 경험했던 것처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거라고 생각하니 조금 질투가 나기도 합니다.”, “욕심이지만 저희가 졸업할 때 같이 가시면 안 될까요?” 북일초등학교(교장 윤석훈)의 중간놀이 모임에서 6학년 재학생이 교장선생님께 쓴 편지글의 일부이다.

2011년 9월 1일 북일초에 부임한 윤 교장은 3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새로운 학교로 부임하게 되었다. 재직한 3년간 ‘HAPPY 프로젝트’를 학교 브랜드 사업으로 꾸준히 이끌어 전북, 경남 등의 학교에서 선진지 시찰학교로 찾아오게 하였으며,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모두가 즐거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도서관에서 3년간 이루어진 아침 독서 지도는 교원들이 하루를 준비할 수 있는 준비시간을 부여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교원,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좋은 시간은 자신의 나이만큼 빠른 속도로 흐른다.”는 윤 교장의 말에서 재임기간이 즐거웠음을 미루어 짐작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쓴 편지를 모아 전달하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통해 3년간의 설레임이 학생들에게도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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