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서 도서관 진흥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

장성군립도서관이 탁월한 도서관 운영능력으로 전국의 도서관을 제치고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장성군립도서관이‘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특별상’(이하 위원장 특별상)은 2016년 신설된 상으로 이번에 총 2,742개의 참여기관 중 도서관 진흥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3곳만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위원장 특별상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 수,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 수, 1인당 자료구입비와 1인당 대출 권수의 4가지 지표에 기준으로 전년대비 증감을 고려해 평가했다. 첫 특별상의 영예는 우수 지자체 부문에서 전라남도 장성군(도부)과 울주군(시부)이, 우수 교육청 부문에서 전라남도 교육청이 각각 수상했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대국민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평가로, 이번‘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는 2,742개의 도서관 중 장성군이 수상한 도서관정책위원장 특별상을 비롯해 총 45곳이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장성은 예부터 학문과 깊은 인연이 있는 고장으로 권역별로 규모 있는 도서관을 건립해 운영하는 등 어느 지역에 뒤지지 않은 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군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친근한 독서문화를 만들기 위해 독서동아리의 지원을 확대하고, 흥미를 돋우기 위한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내년에는 독서마라톤 대회, 책 읽는 마을을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립도서관은 중앙도서관, 삼계도서관, 북이도서관 등 3개의 도서관이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군민 한 책읽기, 좋은 그림책 100인 릴레이 읽기, 10여개의 독서동아리 운영 등 군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친근한 도서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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