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어린이들 대상으로 한의원 견학 교육 실시

   
 

장성군 보건소는 지난 22일 관내 어린이집 아동 27명을 대상으로 한의원 견학 교육을 실시했다.

장성군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도록 하기 위해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뜸과 부항·침을 놓는 장면을 직접 보며 한의사로부터 한의학 원리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한약재를 직접 만져보고 해당 한약재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움으로써 한약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다. 교육을 실시한 한의사는 친절한 설명을 통해 어린이들이 침에 대한 공포감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영유아 대상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도인체조, 한의약 색칠 공부, 한방차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학부모와 보육교사들이 한의사로부터 소아의 한의학적 특성, 오장허약아(五臟虛弱兒)·소아의 양생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마련되며, 한의사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이밖에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영양·금연·구강·암예방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조미숙 장성군보건소장은 “한의약 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한의약에 갖고 있는 공포심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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