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주요 공공시설 정화조 집중 방역...여름 해충 유충 근원적으로 차단

   
 

장성군이 쾌적한 여름을 위한 월동기 방역에 들어갔다.

 

장성군 보건소는 11일부터 5일간 마을회관과 경로당, 공중화장실 정화조 488개소에 대해 동절기 정화조 유충조사 및 유충방역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충구제는 모기, 나방파리 등 여름철에 주로 활동하는 해충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방역으로, 하절기 모기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수 밀도를 낮춰 유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겨울철에도 산란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충의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방역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는 동절기 방역작업을 위해 보건소와 읍면별 방역단을 구성하고 총 36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은 488개소에 이르는 마을회관과 공중시설의 정화조를 찾아 오수관로 연결여부를 확인하고 서식지 내 유충 및 유충의 개체수 조사와 방역작업을 병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고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 효과가 높아 산란을 막을 수 있다”며 방역단 방문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미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유충구제 방역을 통해 감염병 매개체가 되는 위생 해충을 근원적으로 박멸하고 살기 쾌적한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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