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11개 읍면서 군민 눈높이 맞춘 ‘2018 군정계획 설명회’

내빈 소개 생략해 간소화하고 주민 편의 높여 설명회 효과 제고

 

장성군이 군민 눈높이에 맞춘 군정 설명회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장성군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11개 읍ㆍ면 행정복지센터(읍ㆍ면사무소)에서 올해 장성군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2018 군정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첫날인 26일엔 남면ㆍ북일면ㆍ황룡면에서, 27일엔 삼서면ㆍ삼계면ㆍ장성읍ㆍ서삼면에서, 28일엔 북이면ㆍ북하면ㆍ동화면ㆍ진원면에서 설명회를 연다.

장성군은 굵직한 사업부터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소규모 사업까지 모든 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한 설명으로 사업 이해도를 크게 높이는 건 물론 사업을 책임지는 관계 부서 부서장이 주민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내빈 소개와 같은 절차를 생각하고 계획보고와 질의응답에 중점을 둬 내실있는 설명회가 되도록 했다.

지역 맞춤형 설명도 눈길을 끈다. 지역별로 진행하는 사업의 경우 각 읍면장이 직접 나서 사업 내용을 설명하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지역 현안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첫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남면 주민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업들이 장성에서 추진되는 것 같아 내심 놀랐다”라면서 “우리 면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내용은 물론 일정까지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평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사업성과가 사실상 주민 체감도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군정계획 설명회에 힘을 쏟는 건 당연하다”라면서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우리 군 사업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알차고 성실한 설명회로 꾸미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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