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북일면 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 전달...32년째 이어져 화제

장성군 북일면장학회(회장 이봉기)가 32년째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일면장학회는 회원과 장학생,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북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북일면 출신 대학생 3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봉기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한 뒤 “북일면의 앞날이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다는 걸 명심해달라”라고 말했다.

류이경 북일면장은 “북일면 학생들을 30년 넘게 후원하는 이 회장을 비롯한 북일면장학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꿈을 키워 장성의 미래를 밝게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북일면민과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북일면장학회는 1986년 처음 결성돼 32년째 관내 중·고·대학생 총 80여명에게 4,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인재 양성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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