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새둥지란’, 2016년 내장산서 첫 발견이래 지속적 개화확인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일원에서 발견된 ‘한라새둥지란’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강재구)는 지난 29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일원에서‘한라새둥지란’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자원조사 과정에서 첫 발견된 후 매년 지속적으로 개화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는 내장산이 ‘한라새둥지란’이 서식하는 데 적합한 서식환경으로 안정화가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라새둥지란’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처음 발견된 다년생 부생식물로 주변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제주도와 전남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장석민 자원보전과장은 “「한라새둥지란」은 특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부생식물로 서식지 보전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물자원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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