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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로드맵 발표회서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구상 공개'군정로드맵 발표회’서 고려시멘트 광산 및 생산시설에 주택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구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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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3  18: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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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고려시멘트 광산 및 생산시설에 주택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에 대해 밝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3일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7기 장성군 군정로드맵 발표회’에서 고려시멘트 광산과 생산시설에 광주 배후 주거단지 기능을 하는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구상을 공개했다. 민선 6기에 이어 재선된 유 군수가 발표회 형식으로 군정로드맵을 직접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성군 공직자, 장성군의회 의원, 장성군 홍보대사, 문화해설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유 군수는 “고려시멘트 광산 및 생산시설을 대규모 주택단지로 조성하는 것은 장성의 지도와 경제 지도까지 모두 바꿔줄 거대 프로젝트”라면서 “국토교통부에서 쌓은 노하우와 거버넌스의 힘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이를 실현해 장성의 미래를 바꾸는 커다란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날 발표회에서 ‘가치의 재발견’, ‘새로운 가치 창출’, ‘기존 가치의 극대화’라는 세 가지 ‘가치’의 관점에서 장성의 미래 먹거리를 고민해 주요 사업들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유 군수는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측면에선 잡풀만 우거진 채 방치돼 있다가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황룡강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황룡강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컬러마케팅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10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모으며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했다면서 국가공원 지정은 황룡강의 제2의 도약을 상징하는 일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최초 용역보고로 이미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첫발을 뗐다”면서 “우선 4, 5년 정도 지방정원으로 관리한 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매년 수 십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황룡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장성호 개발 사업 역시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측면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 34km에 이르는 ‘장성호 수변 100리 길’ 조성, 구간별로 출렁다리 두 개 추가 설치, 버스도 수용 가능한 대형 주차장 조성, 장성댐 하류에 수상 레포츠 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장성호를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하면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관광객이 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추진할 사업으로는 국립심혈관센터 건립과 고려시멘트 광산 및 생산시설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 선정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출된 대표적인 산물”이라면서 “국립심혈관센터가 첨단연구개발특구에 33만m²(약 10만평) 규모로 설립되면 장성 지역 경제에 큰 파급을 미치는 것은 물론 장성의 핵심 미래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기존 가치의 극대화’라는 관점에서는 어르신복지 정책의 지속적인 향상을 통한 ‘실버복지 1번지’ 명성 극대화, 지속적인 맞춤형 영농 지원, 스마트팜 확대 등을 통한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 집중적인 교육 투자를 통한 ‘뉴(New) 문불여장성’ 명성 극대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령산 개발이 포함돼 있는 ‘노령 산맥권 휴양·치유 벨트’ 사업, ‘편백힐링특구’ 사업과 연계해 축령산을 친환경과 웰빙 추세에 맞게 개발하는 한편 백암산이 포함돼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에 대해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해 백양사의 뿌리를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일부 사업에 대해 가능성을 의심하는 시각이 있다고 말하고 “우리 군이 10여년 전에 장성에 국립심혈관센터를 유치하겠다고 했을 때도 터무니없는 계획이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들었지만 끈질긴 집념과 노력 끝에 그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지 않느냐”라면서 “군민과 공직자들의 힘을 모으면 결코 불가능한 계획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가정이 화목한 가운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 일의 능률이 높아지고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는 유 군수가 직접 군정로드맵에 대한 구상을 알렸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유 군수는 향후 사업에 대한 진지한 구상을 밝히는 동시에 퀴즈와 농담을 섞어가며 유쾌하게 발표회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군정 최종 책임자인 군수가 향후 주요 사업을 비롯한 군정 방향을 직접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장성군의 비전이 한눈에 보이는 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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