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음성안내 CD, 큰글씨 병행...최근 개정된 서비스 내용도 함께 담아

   
 

장성군이 시각장애인의 민원 업무 편의를 제고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민원업무 안내책을 제작했다.

장성군은 각종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로 제작된 민원안내 책자 100부를 만들어 군청 민원봉사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시각장애인연합회 장성지회 등에 배부했다.

점자 안내책자에는 군청 내 실과와 사업소,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위치와 연락처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업무의 신청방법, 수수료, 처리기간 등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담았다. 또 시각장애인의 신청이 많은 장애인 복지 서비스, 보건 서비스 등의 신청대상, 신청방법, 구비서류 등을 상세히 담았다.

아울러 이용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가 가능한 CD를 함께 수록해 이용자의 편의 향상을 도모했다. 또 점자와 함께 큰 글씨의 한글을 병행 제작해 점자를 사용하지 않는 민원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군은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군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장애인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최근 개정된 서비스 내용을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기관을 방문한 모든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편의를 보장하는 것이 민원 서비스의 기본이다”며 “비장애인이든 장애인이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턱을 더욱 낮추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작년에도 군청 민원실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음성증폭기와 화상전화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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