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지문등록 및 배회감지기를 홍보 활동을 실시

장성경찰서(서장 이재승)는 야외활동이 잦은 봄철을 맞아 실종예방을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장성 관내에서 개최한 면민의 날(동화면, 황룡면, 진원면) 행사장에서 사전지문등록 및 배회감지기를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사전지문등록제는 실종에 취약한 18세 미만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등 신상정보와 보호자 정보를 경찰 전산망에 등록하고 실종발생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하는 제도이다.

배회감지기란 위치추적장치(GPS)가 탑재돼 치매환자의 보호자 이탈 시 실시간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기로 배회성향이 있는 치매 실종을 예방하고 발생시 조기 발견에 도움을 주는 장치이다.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현재(2019. 3월 기준) 장성군에 등록된 치매환자 1,095명 중 290여명이 경찰 실종프로파일링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으나 홍보 부족 및 질병 공개를 꺼려하는 보호자의 인식으로 사전 등록률이 저조한 상태여서 면민의 날을 계기로 홍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재승 장성경찰서장은 “행락철이라 아이들, 치매노인이 길을 잃고 헤맬 수 있는 시기여서 실종아동이 없는 안전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사전지문등록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아동·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그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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