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6월9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 운영

꽃길 인증샷 찍고 SNS 이벤트도 참여

꽃은 향기를 남겼고, 축제는 긴 여운을 남겼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 일원과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열렸던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황룡강 꽃길축제)’가 폐막 이후에도 군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연신 화젯거리다.

장성읍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나수민 씨(여)는 “오시는 손님마다 지금도 축제에 관한 이야기꽃을 피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축제기간 내내 황룡강을 찾았다는 장성군민 오양교 씨(남)는 “인근 지역 지인들로부터 축제가 정말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축제를 연 장성군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황룡강 꽃길축제는 20년 역사의 장성 홍길동 축제에 황룡강 꽃길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냈다는 평가를 얻으며, 사흘 동안 17만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장성군은 황룡강의 꽃길이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6월9일까지 운영한다. 맞이기간 동안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화장실 점검과 교통 정리, 관광안내소 운영을 실시한다.

또 수공예품, 아이디어 상품, 간식거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옐로우마켓(토·일요일)과 야외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토요일)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군은 맞이기간 동안 2차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황룡강 꽃길이나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홍길동 포즈’로 사진을 찍은 뒤 장성군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yellowcity-js)에 게시된 절차대로 응모하면 된다.

장성군은 2차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40명에게 치킨세트 쿠폰을 증정한다. 당첨 결과는 6월28일 장성군 블로그와 SNS에 공개된다.

축제와 맞이기간 이후에도 장성군은 SNS 서포터즈를 통한 홍보활동 역시 활발히 이어간다. 축제기간이었던 지난 25일에도 3기 SNS 서포터즈 28명이 축제 현장에 모여 실시간 동시 업로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SNS 활동을 통해 장성군이 지닌 다양한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축제는 끝났지만 황룡강 꽃의 향연은 계속된다”며 6월9일까지 진행되는 나들이객 맞이기간과 SNS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권유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올 가을 펼쳐질 ‘황룡강 노란꽃잔치’에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아름다운 꽃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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