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평림댐 저수율 44% 수준으로 낮아져...물 절약 동참 독려

장성군이 마른장마에 물이 부족한 현재 상황을 알리고 수돗물 아껴 쓰기 홍보에 적극 나선다.

 

장성군,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4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평림댐의 현재 저수율이 44% 수준에 그치고 있어 안정적인 용수량 확보와 물 부족 대응을 위해 장성군이 수돗물 절약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장성군은 마른장마로 인해 평림댐 유역 강우량이 예년(과거 30년 평균)의 65% 수준으로 낮아져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마기간에 비가 오지 않고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수돗물이 공급되면 가을부터는 댐 수위가 저수위에 도달해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군은 지역주민들이 ‘수돗물 아껴 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수칙으로는 ▲변기수조에 물 채운 병 넣어두기 ▲설거지통 이용하기 ▲양치질할 때 물 컵 사용하기 ▲빨랫감은 한 번에 모아 세탁하기 ▲청소할 때 허드렛물 재사용하기 등이 있다.

아울러 장성군은 자체적으로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줄이기 위해 누수탐사를 실시하여 누수량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누수현장을 접하거나 누수사고 발생 시 맑은물관리사업소 또는 해당 지역 읍면사무소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토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