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안심농사를 위한 농작물 생육후기 물 관리 및 병해충 방제 당부

장성군이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안전한 농약 사용 및 열과 방지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과와 감 등 과수는 과실의 자람이 끝나면서 성숙에 들어가 당분이 높아지므로 수확 20일 전부터 물 공급을 중지해야 한다. 또한 과수원 주변에 점무늬낙엽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등의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예찰하고 과실에 병반이 보일 때는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수확기의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태풍으로 부러지거나 찢어졌던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바르고,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바로 세우고 보조지주를 설치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채소와 같은 밭작물이 쓰러졌을 경우 신속히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한다. 또한 생육이 불량한 포장에는 병해충 방제를 기준에 맞게 실시한다.

태풍 피해로 침수된 벼의 경우 가능한 일찍 물을 빼주고, 식물체에 묻은 흙 앙금과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준 후 새 물로 걸러대기를 하여 활력을 촉진한다. 이삭도열병 등 병해가 우려되는 논에는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논물을 뺄 때는 시기가 중요하다. 벼농사 논물을 너무 일찍 빼게 되면 벼 알이 잘 여물지 않아 금간 쌀이나 푸른 쌀 등이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벼 베기에 지장이 없는 한 물 빼는 시기를 늦춰야 한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10월 경 기상이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농약 안전사용 및 생육후기 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농업인들의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기술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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