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위해 심은 해바라기가 태풍 타파를 견뎌내고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해바라기가 태풍을 꿋꿋이 견딜 수 있는 큰 힘은 ‘거버넌스’에 있다. 지난 달 장성군민 340여 명은 노란꽃잔치의 성공을 위해 황미르랜드에 3만3천여㎡(1만 평) 규모의 해바라기 단지를 함께 조성하는 등 온 군민이 축제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장성군은 노란꽃잔치 개막식인 10월 1일에 장성군민의 날 행사를 함께 개최해 노란꽃잔치에 ‘거버넌스’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웅장한 꽃 정원과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장성군은 올해 축제의 주제인 컬러(color)와 이야기(story), 빛(light)을 표현하는 3개 정원을 황룡강 일원에 대규모로 조성해, 총 3.2km 규모의 플라워 리버(flower river)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앵무새 특별 체험관, 꽃길 걷기 대회,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 황금요리 푸드쇼 등 개성 만점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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