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65세 이상 주민, 임신부 대상 접종 시작

장성군이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주민과 임신부에 대해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전입 5년 이내의 귀농인을 포함시키기로 했으며, 임신부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특히, 임신 중 접종을 받으면 태반을 통해 태아까지 항체가 형성돼 임신부와 태아부터 출생 후 6개월 미만의 영아까지 독감을 예방할 수 있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5세 이상(1954년 이전 출생자) 주민과 임신부는 15일부터 위탁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귀농인과 50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결혼이민자,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요양보호사, 이․동장 등의 경우는 10월 28일부터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유료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8일부터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비는 7,600원이다.

장성군 보건소장은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70~90%의 독감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독감에 걸리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겪고 지나갈 수 있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는 꼭 접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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