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보병학교, 지역축제간 6·25 전사자 유전자 시료채취 홍보부스 운영

   
▲ 홍보부스를 찾은 지역주민이 직접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하고 있다.
   
▲ 행사장을 찾은 지역관광객들에게 자료를 전달하며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육군보병학교는 지난 10월 5일부터 2주간 진행된 전남 장성군 지역축제에서 6·25 전사자 유전자 시료채취 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

학교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가적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연간 100만여명이 방문하는 장성군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황룡강 노란꽃잔치 축제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플랜카드와 배너, 홍보자료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사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유전자 시료채취를 권유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9명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송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차후 13만여구의 전사자 유해의 유전자와 대조하여 신원확인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시료 채취 및 홍보를 담당한 김상민 상사는 “조국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선배전우님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작은 노력을 보탰을 뿐”이라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호국영웅

들이 가족으로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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