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기간 중 먹거리 판매 수익금 사회에 환원

장성장학회(이사장 유두석)는 지난 22일 황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룡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건)는 지난 10월 100만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에서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황룡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도 감자를 직접 재배하여 판매한 수익금으로 20kg 백미 24포를 각 마을에 기증한 바 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해 ‘먹거리 나눔 봉사’를 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수의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의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군은 장성장학회에 매년 많은 예산을 출연하고 있지만, 장학회가 독립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렇듯 고마운 손길이 더욱 많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현재 장학기금 53억 원을 조성하여 그 이자수익으로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으며, 장성교육지원청과 각 급 학교에 지원하는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전액을 장성군으로부터 출연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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