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시설사용료 지원, 생활체육지도자 추가 배치, 전국규모 대회 유치

장성군은 20일, 체육동호회 시설사용료 지원과 생활체육지도자 추가 배치 등이 포함된 ‘2020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설사용료 지원은 체육 동호회 활동으로 공공체육시설 이용 시, 시설 사용료의 60%(동호회 당 월 20만원 한도, 일회성 체육행사 제외)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군은 배드민턴, 축구, 테니스 등 7개 종목 16개 동호회에 사용료를 지원해 생활체육 동호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올해 생활체육 동호회의 ▲옐로우시티배 종목별 대회 개최 ▲지역위상 제고를 위한 각종 대회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생활체육지도자의 추가 배치도 검토한다. 현재 장성군에는 총 8명(일반생활체육지도자 4명, 어르신생활체육지도자 4명)의 지도자가 경로당, 마을회관 등지에서 주민 맞춤형 체육지도를 펼치고 있다. 군은 군민들이 보다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전문 생활체육지도자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기 조정대회(장성호)와 전라남도지사기 검도대회(홍길동 체육관) 등 군이 보유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전국규모 대회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기산리 일원에 건립 중인 장성공설운동장이 계획대로 연내 완공되면, 군 최초로 도민체전을 유치하는 등 본격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며 “앞으로도 ‘군민 1인 1종목 생활화’ 등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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