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직접 나서 쓰레기 치우고 꽃씨 심어… ‘사계절 꽃정원’ 가꾼다

장성군은 지역 내 소공원 및 가로화단을 정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관내 소공원 31개소와 가로화단 110개소로, 총 13만㎡ 규모다. 총 사업비는 5000만원이 책정돼 각 읍면으로 배정됐다.

군은 이달까지 고사목 제거와 비료 주기, 가지 치기를 진행한다. 이후 봄, 여름에는 병해충 방제와 풀 베기, 관수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변화로 인한 가을태풍 피해가 예상돼, 올해부터는 가을태풍 피해관리도 신경 쓸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가꾼 소공원과 가로화단이 관리 소홀로 인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계절에 맞춰 꾸준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민들은 마을 곳곳에 방치되어있던 자투리땅을 소규모 정원으로 가꿔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소위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애향심도 고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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