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 업소에 테이블 교체 등 시설 지원… 음식메뉴 공유, 1:1 컨설팅 제공도

장성군이 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으로 관내 49개소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시설 개선과 입식테이블 구입 등을 지원해 위생수준 및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성군은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친 뒤 위생업소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통해 관내 지원대상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항목별 지원금액은 19개 업소에 시설개선비 1000만원, 18개 업소에 테이블 교체비 400만원, 6개소에 식재료 보관용 저온저장고 구입비 600만원, 6개 업체에 떡 제조장비 구입비용 1000만원이 책정됐다. 지원금은 장성군과 업소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옐로우시티 장성만의 특화된 음식메뉴 레시피 공유 ▲경영 마인드 교육 제공 ▲음식점 대상 1:1 컨설팅 ▲각종 위생용품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 수변길, 황룡강 등 최근 장성의 관광명소들이 각광받고 있으며, 향후 ‘2022년 전남도민체전’ 유치에 성공할 경우 장성을 찾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필두로, 앞으로도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장성군 내 20개 음식점이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테이블 맞은편 좌석을 비워두는 ‘나란히 나란히’ 캠페인 동참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장성군은 보다 많은 음식점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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