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차돌복숭아 본격 출하…큰 일교차로 당도 높고 식감 탁월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장성의 여름 대표 특산물 ‘차돌복숭아’가 제철을 맞아 본격 출하된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여름철 보약으로 각광 받는 차돌복숭아가 진원면과 남면을 중심으로 오는 8월 중순까지 집중 출하된다고 밝혔다.

장성의 대표 여름 과일인 차돌복숭아는 일교차가 큰 불태산 자락에서 재배돼 타 지역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고 단단해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까칠까칠한 털이 없고 매끈해 바로 씻어서 껍질 채 먹을 수 있고, 과육이 단단해 냉장 보관 시 1개월 이상 싱싱함을 유지할 정도로 저장성도 뛰어나다.

차돌복숭아에는 비타민과 유기산, 당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을 돕고 불면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다량 함유된 아스파르트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배출을 도와 열대야로 지친 몸에 활력을 더한다.

불태산 차돌복숭아는 공동출하 조직을 통해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최상품만 공판장・백화점・대형마트에 공급된다. 산지 직접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061-394-7500)과 진원농협 공선회(061-392-5034)로 문의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 차돌복숭아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많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여름 대표 과일”이라며 “장성에서 재배된 차돌복숭아와 함께 건강한 홈캉스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에는 현재 114농가가 참여해 46ha에서 복숭아를 재배한다. 군은 고품질의 복숭아 생산을 위해 매년 신규과원조성, 시설현대화, 통합마케팅 등 생산 준비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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