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희망을나누는사람들, 1억원 상당 건강식품 군에 기탁

㈜한사랑FS, LH광주전남지역본부 음식세트, 쌀 전달

북하면 청년회, 수해 입은 갈마마을회관에 가전제품 기탁

 

장성군이 추석을 앞두고 사회단체, 기관 및 주민들의 나눔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26일에는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1억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군에 기탁했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07년에 설립된 사회복지 후원기관이다.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을 후원하고 있다.

기관 관계자는 “추석맞이 농촌 희망나눔활동의 일환으로 본 기탁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과 위로가 될 것”이라면서 “군도 모든 주민이 행복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24일에는 장성지역 기업의 기부도 이어졌다. ㈜한사랑FS 이찬희 대표가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을 방문해 750만원 상당의 식품세트를 기탁했다. ㈜한사랑 FS는 가공식품 관련 전문업체로, 정기적으로 지역 노인을 위한 음식 기부를 이어왔다.

이날 누리타운 기탁식에는 LH광주전남지역본부도 함께했다. LH는 365생 햅쌀 5kg 들이 180개를 누리타운 주민과 독거노인 주거시설 ‘사랑의집’에 전달했다.

한편, 장성군 북하면에서는 마을 청년들이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북하면 청년회가 갈마마을회관에 냉장고, 밥솥, 선풍기 등 1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갈마마을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역이다.

북하면 청년회 회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이용이 잦은 마을회관이 침수 피해를 입어, 빠른 복구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북하면 청년회는 최근, 중평2리 용산마을 진입로에서 풀베기 자원봉사를 실시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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