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장성스타일 건강걷기운동’ 프로그램 운영…주민 걷기 생활화 유도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새봄을 맞아 전남 장성군 주민들이 다시 걷기 시작한다.

5일 장성군에 따르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태도를 변화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이달부터 12월까지 ‘장성스타일 건강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마을산책로 등의 걷기코스를 지난해 21개소보다 17곳이 늘어난 38개소를 개발했으며, 경로당을 중심으로 ‘마을 산책로 걷기운동 동호회’를 구성하고 동호회별로 노르딕워킹 스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주 1~2회씩 강사를 초빙해 주민들에게 자세교정과 운동강도 조절 등 올바른 걷기방법을 지도함으로써 참여자의 만족도와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건강스트레칭과 요가, 영양교육, 저염식이시연 등 다양한 건강생활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켜 걷기운동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걷기운동은 척추병과 심장병,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보약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 ”며, “걷기운동 확대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태도를 변화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해는 총 578회에 걸쳐 7,265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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