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의원, 동료의원과 공조 대정부질문 통해 긍정 답변 이끌어내

하루 18편 용산~서대전~익산 노선 장성~광주역 연장운행 추진동력 확보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용산~익산 간 KTX의 장성·광주역 연장 운행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에 따르면 용산~서대전~익산 간 KTX의 장성·광주역 연장 운행에 대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이 총리는 14일 대정부질문에서 최규성 의원의 “서대전역 경유 KTX의 김제~장성~광주역 연장 운행 요구”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개호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최 의원에게 호남선 고속철 노선 변경에 따른 이용객 불편, 지역 상권 침체 등의 심각성을 전하고, KTX 장성·김제역 연장 운행 문제를 대정부질문에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용산~서대전~익산 간 KTX는 현재 일일 왕복 18편이 운행 중으로 이 노선이 김제~장성~광주역까지 연장 운행될 경우 3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용산~광주역 구간이 유지되는 셈이다.

이개호 의원은 호남선 고속철 KTX 개통으로 김제~장성~광주역 노선이 사라지게 될 경우 이용객 불편뿐만 아니라 역세상권 붕괴 등 심각한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며 동료의원들과 용산~서대전~익산 KTX 연장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난 2월에는 광주 북구 강기정 의원을 비롯 대전 박병석·이상민·박범계 의원, 전북 김제 최규성 의원과 ‘서대전역 경유 KTX 연장운행’ 요구 서한을 국토부장관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개호 의원은 “장성역에 KTX가 서지 않으면서 군민들의 교통불편은 물론, 장성 읍내상가들과 택시·버스 등 운송업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 차원의 타개책을 찾고자 최규성 의원과 협의 끝에 대정부질문에서 총리에게 답변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의 답변을 근거로 국토부와 코레일 측에 용산~서대전~익산 KTX의 장성역 연장운행의 당위성을 재차 주장,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와는 별도로 내년 하반기부터 운행 예정인 수서발 호남선 KTX의 장성역 경유도 지속적으로 요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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