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노랑붓꽃(멸종위기식물 Ⅱ급) 개화

   
 
   
 

국립공원관리공단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양해승)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식물인 노랑붓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노랑붓꽃은 입암산 남창계곡을 따라 오는 4월말까지 만날 수 있다.

노랑붓꽃은 꽃 모양이 노란색을 띄는 붓과 닮아있다고 이름 지어졌고, 비옥하고 습도가 높은 숲속 그늘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일반적인 모습은 금붓꽃과 닮아있지만 하나의 꽃대에 두 송이의 꽃이 피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붓꽃의 학명은 아이리스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무지개 여신을 말한다.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처럼 4~5월이면 화사하고 신비한 모습으로 개화하여 탐방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립공원관계자는 “한국특산종이라 멸종위기식물 Ⅱ급인 노랑붓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에서 볼 수 있게 소중히 관찰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족두리풀, 자주괴불주머니, 얼레지 등 봄 햇살이 내려앉은 국립공원 내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이 개화했으니 주말 가족 여행지로 추천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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