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 주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공감대 형성 및 투병의욕 고취

장성군이 재가 암환자들에게‘희망’과‘활력’을 불어넣기 위한‘나눔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재가암환자 및 가족 백여 명을 대상으로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은 암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투병의욕을 고취시키고, 재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자 간 정신적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모임이다.

올해 네 번째 자조모임을 가진 이날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재활 스트레칭 및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으며, 건강검진 상담과 올해 국가 암 검진 사업 등의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암은 이제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검진으로 완치 가능성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암환자들이 희망을 가지고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현재 7백여 명의 암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연간 1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5대암 조기검진 사업을 비롯한 노인, 의료수급권자들의 검강검진,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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