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 ‘봄철 임야화재와의 전쟁’선포

3년 장성군 임야화재 절반 이상이 봄철 집중

2026-03-03     뉴스토픽

장성소방서(서장 최동수)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임야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에 나섰다. 최근 장성 지역 내 발생한 임야화재 분석 결과, 1년 중 봄철에 화재가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통계가 증명하는 봄철 화재 위험성

장성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관내 임야화재 발생 건수는 ▲2023년 11건 중 5건(45.4%) ▲2024년 18건 중 10건(55.5%) ▲2025년 9건 중 4건(44.4%)이 모두 3~5월 봄철에 집중됐다. 이는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이 맞물리는 계절적 특성상,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 화재 원인 1위는 ‘부주의’… 무심코 던진 불씨가 삶의 터전 앗아가

조사 결과, 임야화재의 주요 원인은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투기 등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농기를 앞두고 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행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실제 해충 방제 효과가 미비할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돌풍에 불길이 산림으로 번지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 장성소방서, 현장 밀착형 예방 활동 강화

장성소방서는 이번 봄철 기간 동안 △산림 인접 마을 의용소방대 합동 순찰 강화 △산림 내 취사 및 흡연 행위 집중 단속 △논·밭두렁 소각 금지 홍보물 배포 및 마을 방송 실시 등 전방위적인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허가받지 않은 소각 행위로 인해 소방차가 출동하게 될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 처분은 물론, 산림 화재 유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적용할 방침이다.

최동수 장성소방서장은 “지난 3년간의 데이터가 말해주듯 봄철은 장성군의 소중한 산림 자원이 가장 위협받는 시기”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임야 인근에서 불씨 취급을 절대 금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