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사랑 변재섭 옆머리에 한 송이 풀꽃 꽂고 신작로를 걷고 있었다 마주치는 사람들 혀를 차며 흘깃흘깃 쳐다보며 종종걸음 치고 중개 두어 마리 킁킁대며 꼬리 흔들며 그림자 밟아가다 종내 꽁무니를 감췄다 유월의 햇살 받으며 바람도 곤히 자는 그야말로 호젓한 길을 생글거리며 깔깔거리며 통통 튀며 홀로 가는 머리 위, 어디서 왔는지 큰멋쟁이나비 한 마리 오르락내리락 조시 맞춰 날고 있었다 그날따라 동네 창호지는 저녁노을이 환장하게 붉었다 사랑을 잃었다 했다 - 문예연구 25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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