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를 낳은 새 변 재 섭 한 만남이 가슴에 불덩이를 안겼다 마을을 벗어나 들길을 걸었다 우거진 풀숲을 헤치며 얼마나 걸었을까 쨍쨍하던 해가 어느덧 사선으로 기울고 있었다 손등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으나 감각은 없었다 기대앉을 나무를 찾아 그 아래 들어서자 땅바닥에 구더기들이 바글거렸다 분명한 송골매였다 …꽃노을이 고요히 번지고 있었다 -<현대문학사조> 21년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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