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정 김성수 선생, 백양사농업협동조합 장학금 전달

재단법인 장성장학회(이사장 김한종 장성군수)가 지역기탁 소식을 전했다. 먼저, 지난 10일 목정 김성수 선생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필암서원 도유사이자 (재)장성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김성수 선생은 그간 꾸준히 장학금 기탁을 이어왔다. 이번 기탁은 목정 선생 서화를 자서전 형식으로 묶은 ‘붓가는대로’ 발간을 즈음해 열린 세 번째 시서화전에서 이뤄졌다.

장학금을 전달한 목정 선생은 “적은 돈도 모이면 큰 뜻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탁했다”면서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선 5월 31일에는 장영길 백양사농업협동조합장이 조합 기금 320여만 원을 장학회에 전달했다. 장영길 조합장은 “백양사농협 자체 장학사업이 있지만,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탁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한종 이사장은 “목정 김성수 선생과 백양사농업협동조합의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살뜰하게 보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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