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강우량 102mm… 주말까지 100mm 가량 더 내릴 듯

13일 23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던 장성군이 14일 04시 30분부터 ‘호우경보’로 한 단계 격상됐다.

군은 기상특보에 따라 공직자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고, 김한종 장성군수 주재 긴급회의를 진행하는 등 신속한 상황 파악과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03시부터 14일 08시까지 누적 강우량 평균은 102mm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130mm를 기록한 북이면이다.

저수율은 장성호 68.1%, 평림댐 82.8%, 수양제 65.5%, 유탕제 90.4%를 보이고 있다.

현재, 영산강홍수통제소가 07시 50분 ‘황룡강 제2황룡교 홍수주의보’를 발령해 강변 산책로 접근이 전면 금지된 상황이다.

하천변, 산사태 취약지역 등의 출입도 자제해야 한다. 장성군은 모든 군민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기상특보 상황과 안전수칙을 발빠르게 안내하고 있다.

호우로 인한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말에도 100mm 가까운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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