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7일 오후 1시 46분경, 장성군 북일면 성덕마을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의용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불길을 최초 발견한 북일면 남성의용소방대원 홍승찬 씨는 부인이자 여성의용소방대원인 이희자 씨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즉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북일면 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오금재 씨와 남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 장찬선 씨도 합류해 삽과 곡괭이 등으로 불길의 산림 확산을 막았다.
소방차 도착 당시 이미 초기 진화가 완료된 상태였으며, 이번 화재는 야외 아궁이 사용 중 발생한 부주의 화재로 자칫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네 명의 의용소방대원의 발견·신고·초기진화가 큰 피해를 막았다.
장성소방서장 최동수는 “초고령화로 재난 대응 인력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의용소방대는 든든한 안전 버팀목”이라며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