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 활성화에 따른 예술 동아리의 계속된 결실

북일초등학교(교장 김길중)의 사진 동아리 ‘프리즘’ 학생 2명이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우이구)이 주최한 제 6회 장애이해 사진 및 UCC 공모전에서 대학생까지 참여한 학생부 우수상 1명, 입선 1명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 7월 한국농어촌 공사에서 주최한 전국 야생화 공모전 2명 입상에 연이는 좋은 소식이다.

이번 공모전의 경우는 도움반 친구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1장의 사진에 담아 설명과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단순히 보이는 것을 잘 찍는 것 보다 친구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잘 담겨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었다.

학생들이 속한 ‘프리즘’은 사진을 좋아하는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2014년 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의 일환 중 예술동아리로 선정되었다. 평소 점심시간이나 토요일에 이야기를 나누며 창의적 체험활동 중 동아리 활동 ‘사진부’로도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다.

최우수상의 주인공인 6학년 박도희 학생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상을 받은 것보다 좋다.”고 말했으며 함께 상을 받은 국단오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계속해서 좋아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을 오래오래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더-케이 서울 호텔(9월 2일 ~ 3일)과 서울 뚝섬 전망문화컴플렉스(9월 11일 ~ 20일)에서 전시되며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작은 농촌 초등학교에서 들리는 학생들의 셔터소리와 그 속에 담긴 진실한 마음을 앞으로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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