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떠넘기기 도늘 넘어

   
▲ 오랜 기간 방치된 대형폐기물
   
▲ 대형폐기물 납부 확인증

장성읍 영천리에 사는 K씨는 대형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자 장성읍사무소에 2016년 11월 22일 소파와 책상을 대형폐기물처리비를 납부하고 쓰레기를 가져 가기를 기다렸는데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

오랜 기간 대형폐기물을 방치하여 바람에 날리고 주변 주민들로부터 항의를 받기에 이르러 K씨는 장성군 환경보호과 담당에게 문의하니 당일이나 그 다음날까지 처리 하는 게 원칙이라는 답변을 듣고 장성읍사무소를 제차 방문하여 문의를 해보니 장성읍사무소 담당자는 대형폐기물은 환경보호과에서 처리한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대형폐기물이 버려진 장소는 군청공무원들이 출퇴근 하는 장소이며 청소차들이 하루에도 3~4차례 지나는 장소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군에서 공무원들이 나와서 일제 청소를 하는 곳 인데 무관심과 방치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처리가 되고 있지 않다.

방치된 폐기물을 보는 주민 대다수는 장성군 공무원들이 옐로우시티에만 정신이 빠져 본래의 공무원의 모습이 잃어버린 것 같다고 한마디씩 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로 인한 민원인의 고충을 알고 담당하는 곳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빠른 민원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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