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및 아동 대상으로 금연•구강보건교육

장성군이 장애인의 구강보건 의식 개선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 아동과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법을 전하는 ‘금연 구강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은 일반인보다 흡연에 따른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고 흡연 관련 질환에 취약하나, 증상 인식과 의사표현이 어려워 질병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의료기관을 쉽게 찾기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보건소는 장애인들이 흡연의 유해함과 구강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인지능력이 약한 장애인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흡연시연 인체 모형과 시청각 자료 등을 활용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또한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한 구강건강관리법을 자세히 알리고, 교육을 마친 후에는 칫솔세트를 주기도 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틀니 사용법과 관리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장애인의 겪는 작은 고충도 놓치지 않고, 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토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