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에는 가을을 여는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사진)이 꽃망울을 터트려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공원 입구에서 백양사까지 지난 10일부터 피기 시작한 20만여송이 붉은 꽃무릇은 500여년된 비자나무와 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큰 나무 아래 반그늘지가 식재 적지이며 한번 심으면 구근이 계속 분근되므로 영구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꽃으로 매년 9월 중순에 진홍색 꽃이 만발하게 된다.

백암산의 꽃무릇은 22일 최절정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토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