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가 함께 책 속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 실시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양연옥)에서는 9월 27일(토), 장성 관내 학부모와 자녀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원혼불문학관과 소설 배경무대, 춘향테마파크, 광한루원을 탐방하였다.

이번 문학기행은 소설 ‘혼불’의 배경이 되었던 남원혼불문학관과 춘향전 관련 마당극 등을 체험하며 조상들의 삶과 정신을 이해하고, 우리나라 문학작품에 대한 관심과 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학부모와 자녀들은 남원혼불문학관과 소설 배경지를 들러 최명희 작가의 소장품과 혼불 집필과정, 혼불의 주요장면에 대한 전시자료를 관람하며 최명희 작가의 삶과 문학정신, 문학작품 탄생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부모님들은 교육관에서 관장님으로부터 최명희 작가의 삶과 혼불의 주요 내용을, 학생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전시관 관람을 통해 참가자 수준에 맞는 설명으로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춘향전과 관련하여 조성된 춘향테마파크에서 춘향전에 대한 마당극, 판소리 등 민속 문화를 체험한 후 광한루원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광한루에 대한 역사와 조선시대 전통혼례 모습, 신임사또 부임행차 행렬 관람 및 민속놀이 체험 등을 통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도 함께 배웠다.

쉬는 토요일인데도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이기에 더욱 뜻 깊었고, 아름다운 추억과 아이들이 책에 대한 이해와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았다”며 장성교육지원청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줘서 매우 감사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풍토를 조성하며 학생들은 책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하며 책을 통해 자신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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