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에서 현장 이장회의 개최...장성의 새 관광자원 둘러봐

장성군 삼서면 이장들이 장성호 수변길에 ‘엄지척’을 외쳤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삼서면 행정복지센터(이하 ‘삼서면’)는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가 2월의 걷기길로 장성호 수변길에서 마을이장과 삼서농협, 상무대 근무지원단 등 40여명 참여하는 대규모 현장 이장회의를 열었다.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km 길이의 트레킹길로, 호수를 따라 데크길이 이어지고 자연 지형을 살린 숲길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걷을 수 있어 동호회원은 물론이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삼서면은 장성호가 삼서지역과 떨어져 있어 면민들이 수변길을 찾을 기회가 적을 것으로 보고, 이곳에서 현장 이장회의를 개최해 마을대표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수변길을 직접 걸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짙은 안개로 덮힌 수변길을 돌며 장성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보고 느꼈다.

이순범 삼서면 이장협의회장은 “장성호 수변길이 멋지다는 말을 종종 들었지만, 직접 와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를 알겠다”며 “이번 현장 이장회의는 장성의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재복 삼서면장은 “장성호 수변길이 매스컴을 통해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 이곳을 직접 보지 못한 분들이 많아서 현장 이장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생활민원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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