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텃밭농장에 130세대 295명 참여, 치유·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앞장

장성군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가족화합을 위한 ‘주말 텃밭농장’을 19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군민에게 가족 친화의 시간과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말 텃밭농장’을 운영한다.
 
텃밭농장은 장성읍 영천주공아파트 인근 3,200㎡ 규모로, 세대 당 16.5㎡씩 130여 가족에게 분양이 완료됐다.
 
군은 텃밭농장에 참여한 초보 농사꾼들이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상추, 고추, 가지, 옥수수 등의 작물을 선정하여 무료로 모종을 제공하며, 재배를 위한 기술력도 지원한다.
 
특히 금년에는 장성군 공공실버주택에 입주한 어르신들에게 텃밭농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텃밭을 가꾸면서 노후생활을 즐기고 노년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은 2011년부터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군민을 대상으로 농업 체험 및 친환경 농작물 생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텃밭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0세대가 참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직접 기른 농산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텃밭농장을 치유농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텃밭농장을 통해 가족 간 화합 및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지난달 발의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에 따른 군민의 건강회복 및 사회적 부가가치 향상을 위하여 텃밭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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