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성군 재능나눔협의회...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성 산타들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장성군 장성읍은 지난 18일 저소득층 아동에게 소원 선물과 희망 메시지 전하는 ‘희망산타 릴레이’를 펼쳤다.

‘희망산타 릴레이’는 장성읍의 특화사업으로, 아동에게 꼭 필요하거나 아동이 갖고 싶어 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장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성군 재능나눔협의회가 기획ㆍ후원했다.

희망 나눔에 함께한 3명의 산타는 릴레이 형식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희망산타 1호 정재복 장성읍장을 시작으로, 김종석 장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정철 장성군 청년재능나눔협의회장이 2호와 3호 산타가 되어 5가정 9명의 어린이들에게 소원선물과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정재복 장성읍장은“이번 희망산타 릴레이가 우리 주변의 분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누구나 산타가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물 전달은 아동이 희망하는 품목을 사전에 파악한 후 진행됐다.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동에게는 학생가방 또는 운동화를,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야구용품세트를, 미래의 엘사를 꿈꾸는 아동에게는 원피스를 선물했다.

원피스를 선물 받은 아이는“이 원피스를 입고 빨리 어린이집에 가고 싶다”며 희망산타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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