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장성 실내수영장서 운영…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기여

   
 

“물속에서 운동하니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네요!”

장성군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쿠아(수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군은 중산층 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회서비스(바우처) 사업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주 2회씩 최근에 개장한 장성 실내수영장에서 아쿠아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쿠아 운동이란 물속에서 물의 부력을 이용해 뛰기와 방향 바꾸기, 발차기 동작 등 간단한 움직임을 통해 긴장된 몸을 이완시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한편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이용자 신청에 따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바우처 카드로 지원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수영강사 등 전문인력을 지원해 내년 1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수중운동을 지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 외에도 체성분 분석과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검진도 함께 실시해 어르신 자가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펼쳐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개장한 장성 실내수영장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2,450㎡ 규모로 건립, 5m 길이의 6레인을 비롯한 유아풀과 스파풀,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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