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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섭 詩情

제목

호수

닉네임
변재섭
등록일
2023-11-26 21:22:33
조회수
7
호수

변재섭


폭풍우가 몰아치고
흙탕물이 도적같이 쳐들어왔다

며칠 동안 끄응 끙
머리 풀고 누웠다 참빗 들고 빗어 묵자

둥근달 오래오래 얼굴 부비어 건너가고
별꽃은 총총 더 많이 피었다




- <시목> 23년 제8집
작성일:2023-11-26 21:22:33 59.0.2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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