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변재섭 폭풍우가 몰아치고 흙탕물이 도적같이 쳐들어왔다 며칠 동안 끄응 끙 머리 풀고 누웠다 참빗 들고 빗어 묵자 둥근달 오래오래 얼굴 부비어 건너가고 별꽃은 총총 더 많이 피었다 - <시목> 23년 제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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